기독교 토양이 척박했던 이 나라에 최초 복음의 씨앗이 뿌려질 때 가장 효율적인 선교의 도구가 된 것이 서양 선교사들의 교육사역과 의료사역이었습니다. 우리 나라 최초의 교회인 정동교회는 이 두 가지 중요한 선교의 도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였는데, 의료선교위원회는 이러한 헌신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의료선교위원회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본받아 신앙을 돈독히 하면서 의료봉사를 통하여 입체적인 복음화와 전문인 선교사역(의료, 교육, 문화예술 등)으로 복음을 전도하며 교회 및 선교단체와 자료를 공유하고 협력하며 동역하는 것과 이를 통하여 세계복음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정동아가페클리닉은 열악한 노동조건과 노동환경에서 지내면서 의료보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의료행위를 제공하고, 쉼터와 친교의 장을 마련해 주려는 일차적인 취지와 궁극적으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하고 훗날 그들이 본국으로 귀국하여 그들이 만난 하나님을 이웃에 증거 할 수 있도록 신앙을 심어준다는 취지를 갖고 있습니다.
정동아가페클리닉과 함께 정동교회 의료선교의 상징인 정동봉사센터의 전신은 중계동무료진료소였습니다. 무료진료소는 “우리 사회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의 손길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진료소의 장비는 교회예산에서 지원받지 않고, 중계동에 있던 김경희 장로의 은명내과에서 사용하던 집기류와 장비 일체를 기증받았습니다.
중계동의 정동봉사센터는 더 열악한 빈민지역으로 옮길 필요성이 제기되어 현재의 거여동으로 이전하여 개설되었습니다.


